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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OR 리튬인산철 배터리 사용기. |
김도영(SunShine) | 조회수 :4954 | 2017-09-04 (15:04) |
음... 어디서부터 써야하나 고민입니다... 원래는 아무런 계획이 없던 아이템이기때문이죠. 사실 첨에는 먼지도 잘 몰랐습니다. 어디선가 놀고 있는데, 어떤 외판원같은분이 샾에 들리셔서 물건을 놓고 가십니다. ' 이때까지만해도 별 생각이 없었어요. 그런데.. 한번 들어보니 무게가...ㅎㄷㄷ 한손으로 쉽게 들리는 무게입니다. 4.2kg이라고 하더라고요 제차에 넣은건 이건 아닙니다만, 레이싱용 차량에 들어가는 배터리라고 하는거 같습니다. 그냥 시동만 걸리게끔... 사실 단톡방에서 이런저런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카마로가 요새 갑자기 방전되는 차량이 많아져서, 그리고 한번 방전이 되면 납베터리 특성상 성능이 훅 줄어들어서 그것도 걱정인분들이 많고... 그래서 브로셔? 를 읽어봅니다. 무게는 약 15kg 이 덜나가는거 같네요. 거기에 충전시간도 납베터리보다 상당히 빠릅니다. 그리고 전압 유지력도 좋아요... 수명도 길어요 (물론 브로셔에 있는걸 다 믿는건 아닙니다만, 그래도 기본 특성이 그러니까요) 그때부터 물건 가져오신분에게 이것저것 물어봅니다. 안정성부터해서... 어느정도 신뢰도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그분이 가시고...정신을 차려보니 제차에 달려있습니다. ㅠ 가격은 상당히 센데도 말이죠... 근데 사람의 마음이란게 일단 넘어가니, 핑계거리를 찾기 시작합니다. 베터리 무게가 15kg 정도 가볍고, 수명도 상당히 기니까 이정도는 나중에 본전을 뽑을꺼야...라고 합리화를 합니다. ㅎㅎㅎ 여하튼 기존베터리에 크기가 반이라 장착이 잘 될까 했지만, 다행히 자리가 잘 나오고 고정도 잘 되어서 장착은 생각보다 간단하게 되었습니다. 소감은, 1. 블랙박스 상시가 잘 안꺼집니다. 저는 방전되는거 무서워서 12.5V아래로 내려가면 꺼지게 설정했는데, 상당히 전압이 오래 유지가 됩니다. 2. 연비가 조금 좋아지는듯? 합니다 이건 아직 말하기가 좀 이르지만, 항상 다니는길에 평균연비를 100km정도 똑같은 패턴으로 재었을시, 리터당 1km정도 올라갑니다. 요새는 연비를 위해 메이커에서 알터를 전압상태에서 돌렸다 안돌렸다 합니다. 전압유지가 잘 되어서 알터가 안돌면 그만큼 저항이 줄어들어 연비와 출력에 영향을 주기때문에 그런걸로 알고 있습니다. 3. 전압계의 바늘움직임이 크지 않습니다. 위에랑 비슷한 이야기인데, 전압계가 14V아래로 떨어지는데 한참 걸립니다. 이전에는 금방 12V눈금 가까이로 왔거든요. 아무래도 전압이 안정적이면 스파크 플러그나 그런데 좋겠죠. 일단 1500km 정도 쓴뒤의 소감이라... 단점은 가격이 고가입니다. 소가가 80만원대라고 하네요 ㅠ 달고나니 현실에 눈이 번쩍.... 이번 온딜카 레이싱 나간다고 무리한번 해봤습니다. 조금이나마 빨라질까 하고요 ㅎ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