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교통사고 도움 글 올립니다~ ㅠㅠ

맨날 좋은 글만 올리다가 이런글을 올리네요 ㅠㅠ

BK매니아에도 올렸는데 혹시나 싶어 여기도 복사해서 올려요~

항상 좋은 정보 잘 얻어 가고 유익한 글도 많이 보고 있습니다.

어이 없는 사고 때문에 머리가 아파...  글 올립니다.


정차해 있는 상태에서 차를 긁혔는데... 상대방이 5:5 과실이라 우기고 있는 상황입니다.(블박 영상 보유:상대차주 얼굴이 나와서 영상은 일단 안 올립니다)


아래는 상세한 설명입니다.

며칠전 예비 신부 차량에 예비 신부 태우고 야식 사러 가다가
골목에서 마주 오는 차량에게 양보해서 길 옆으로 차를 비켜 세웠습니다.

시내고 야간이라 길이 좁긴 했지만 한쪽으로 세울 수 있는 만큼 최대한 양보해서 정차 후 지나 가기를 기다렸습니다.(앞에 장애물이 있어
더 이상은 전진이 불가능했습니다)

양보 하고도 좁은 공간이라 상대차도 천천히 조심 조심 진행 했구요.
조수석에서 예비신부가 차 긁힐것 같다고 말도 했는데... 저렇게 천천히 조심해서 지나 가는데 못 지나가면 서던지 뒤로
빼겠지 하고 안일한 생각을 했었나 봅니다.

결국 차 뒷 휀다랑 범퍼를 긁었네요 ㅠㅠ

상대 차주는 차 긁자 마자 욕을 하며 왜 안 비켜 주냐고 지랄을 했구요~ 저두 어이가 없어 실컷 양보해 줬더니 와서 긁어 놓고
왜 욕을 하냐고 얘기 했습니다.

일단 상대차는 차 뒤로 빼고 보험처리 해 주겠다고 제폰으로 전화 걸어 번호 남기고 갈려고 했는데... 혹시나 해서
예비신부가 보험사에 연락 했습니다.

각차량 보험사에서 출동 했는데... 여기서 부터 일이 꼬이기 시작하네요.
상대방이 죽어도 5:5랍니다. 제차도 움직였다고 우기네요.

제가 제출한 블박 영상을 봐도 제차가 가만 있었던게 증명 되고... 상대방 보험사도 그걸 인정하는데
상대방이 죽어도 그걸 인정 안 합니다.
상대측 보험사에서도 차주가 인정 안 하면 어쩔수 없다고 나오고 있구요...

세상에 아무리 대인접수가 안 되어서 자기들이 시간 끌어도 불리 할게 없는 사고라지만 이렇게 배째도 아무것도 할수 없다는게
어이 없네요.

우리 보험사에서 경찰서에 가서 사고 접수하라고 해서 접수 했는데도 경찰이 시시비비를 가려 줄수는 없다고 하네요.
담당하시는 경찰관님도 이건 저쪽 잘못인것 같은데... 하고 말 끝을 흐릴뿐...

이 사고 어찌 해야 하나요??
살다 살다 이런 사고는 처음이고... 이렇게 증거가 있어도 상대방 차주가 인정 안 하면 답이 없는줄도 처음 알았네요

기분 나빠서 소송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인데 꼴랑 차 수리비 몇십 받자고 소송을 갈수도 없고... 그렇다고 그냥 5:5로 하기엔
너무 울화통이 터지네요.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