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에어컨 필터 자가교체 성공했습니다...TT

오일전문점에서 엔진오일 갈면서 에어컨 필터 갈아달라고 했더니

카마로 소문이 이미 나서 그건 갈기 힘들어서 안된다고 하더군요.

쉐보레 센터갈 시간은 없고 해서 에라 그냥 제가 해보기로 했습니다.

토끼아빠님 동영상과 각종 글들을 수없이 탐독한 후에 집 지하주차장에서

땀흘린 끝에

이렇게 아래로 열었습니다.

도구는 아무것도 필요없었습니다.

토끼아빠님 동영상대로 30분정도 노력해보니 되더군요.

왼쪽먼저 아래로 딸깍, 왼쪽 아래로 누른채로 오른쪽도 안쪽으로 밀어서 덜컹

토끼아빠님은 힘이 장사라 쉽게 하던데 그게 함정이었음.

저처럼 힘없는 사람은 오른쪽 분리시 조수석 문밖에 일어서서 체중을 실은 반동을 주어야 저게 딸깍 내려옵니다.

그다음엔 오른쪽 걸쇠끈(?)이 말려들어가는 경우 많다고 해서 상당히 긴장했는데

왠걸 걸쇠를 분리하고 사알짝 놓으니까 아래 사진 위치까지만 가고

멈추더군요

그다음부터는 비교적 평이합니다.

필터 뚜껑을 제거하고

제거한 순정필터 사진.

응? 서울시내만 다닌거 치고는 깨끗하네요? 1만키로 운행했습니다.

만키로 뛰었으니 만필터로 갈았습니다....^^;

의외의 복병이 이 필터 뚜껑 닫는거 였습니다.

자세도 안나오고 왼쪽 내부의 케이블(?) 같은거에 걸려 힘들었네요.

어쨌든 아무런 도구 없이 갈수 있네요.

팔가늘고 힘약한 저도 갈수 있는 걸로 봐서 보통 성인 남자분들은

쉅게(?) 갈수 있을 겁니다.

네이버 카마로 에어컨필터 검색하면 나오는 

토끼아빠님 블로그 동영상이 바이블임...

별거 아닌거 하고 나니 하루종일 기분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