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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투어! 복귀완료~ ^^

전라도 투어의 시작은 가장 먼 곳부터 거슬러 올라오자 라는 계획으로, 팽목항을 갔습니다.

분향소도 아직 지키고 계신 분들이 있고, 등대까지 이어지는 길을 따라서, 사연들 보며 우시는 분들도 있고,,

분위기가 엄숙했습니다.

목포에서는 호롱낙지를 지역분이 추천해주셔서 갔는데, 아주 맛있었습니다. 강추! 목포 - 뜰채.

수요미식회에서도 소개되었던 집이더라구요. 

가격은 한접시에 4만원. 낙지 비빔밥이 12,000 원인데, 산낙지를 사용하다보니, 가성비가 그리 나쁜편은 아니었습니다.

사진이 너무 어두워서 제대로 나온게 없는데, 목포에 가시면 "행복이가득한집" 이라는 카페에 꼭 들러보세요.

내부가 너무 어두워서 사진을 못남겼는데 분위기가 정말 몽롱하고 끝내줍니다.  

말도안되는 위치에, 혼자만 말도안되는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곳인데, 찾아가면서도 설마 여기에 있으려나 했는데

있더라구요;;;

휴게소에서 한컷. ㅎㅎ  목포에서 함양 가는 올라가는 길이었던것 같은데, 특이하게도 한쪽편에 이렇게 다 독립주차공간으로! 

이러면 뭔가 맘이 편하고 기분이 좋져 ㅋㅋㅋ

함양에서 먹은 육회 비빔밥.  가격은 8천원인데 한우고 맛있습니다.

아주 허름한 시장 안에 있는데, 여기도 역시나 백종원 3대천황에 나왔던 집이더라구요.

요새 워낙 음식관련 프로그램이 많다보니깐, 좀 유명한곳은 티비에 안나온곳이 없네요 ㅎㅎ

출발할때 0점을 찍은건데 내려올때 고속도로를 많이 타기도 했고, 평속이 워낙 높다 보니, 연비가 꽤 잘나왔네요. 

변산 반도 부근입니다~! 이때부터 미세먼지가 점점 심해져서, 풍경이 별로 좋지 않았어요. 

원래 계획은 1,200 km 정도 예정이었는데, 트래킹 계획은 많이 빼버렸습니다ㅠ

변산반도에서 먹은 전복장 백반.  <성광식당>

1인분에 2만원인데... 정말 맛있습니다. 전라도는 그냥 엥간하면 다 맛있는거 같아요ㅎㅎ

변산반도에서 군산으로 넘어가기 위해, 새만금 방조제 중간에서 한컷~

광각으로 찍었더니, 프론트에 캠버를 어마어마하게 준것처럼 나왔네요 

풍력발전기를 배경으로 찍는데, 갈매기가 타이밍 맞춰서 출연해주네요~  최고속확인을 하고 싶어 벼르고 있던 포인트 였지만

미세먼지와 안개로 인해 시야도 좋지 않고, 차도 은근히 많고 해서 안전운전 했습니다.

군산의 명물, 지린성과 이성당. 

이성당은 옆가게 까지 확장했던데, 신관은 한가하고, 원래 이성당엔 역시나 사람이 바글바글 하네요.

지린성은 숙박후 아침에 10시경에 갔는데, 그때부터 줄이... 그래도 일찍간 덕에 한 15분 기다리고 먹었는데

먹고 나왔더니...줄이 어마어마 하네요. 평일 오전인데도, 이렇게나 많이ㅎㅎㅎ   

지난번 왔을땐 줄때문에 포기해서, 이번엔 일찍 와서 먹어보건데....   맛은 그냥 엄청~~ 매워서 뭔맛인지 모르겠더군요.

도착후 최종 마일리지와 연비.  910키로동안 평속 80 키로를 유지했으니, 엄청 달렸네요.

그래도 평속이 빠른덕에 연비는 이정도면 나쁘지 않은것 같습니다. 

휴가의 끝은 세차로~!!  그래도 일찍 와서, 문제였던 엔진오일도 좀 빼고, 평일에 시간을 못내서 5개월이나 미뤘던

도어스텝 문제의 C도 고치고, 세차도 하고 ㅎㅎ

날씨만 맑았으면 더 좋았을텐데 투어 중간부터 미세먼지로 뒤덥힌 하늘이 아쉬웠지만

그래도 안전하게 무사히 돌아온 즐거운 투어였습니다~! ^^